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닥터후/뉴 시즌 9 (문단 편집) === 에피소드 11: 하늘에서 내리다(Heaven Sent)[* [[BBC Entertainment]]에서 방영한 제목은 '천국의 문'. KBS 방영분 제목은 '천국이 보내온...' 인데, 화면해설방송 한정으로 '천국에서 보내온'으로 낭송.] === [[파일:external/40.media.tumblr.com/tumblr_nyj7rvKp001u1e3abo1_500.jpg]] * 작가 - [[스티븐 모팻]](Steven Moffat) * 감독 - 레이첼 탈탈리 * 방영일 - 영국: 2015.11.28(영국시간 기준) / 한국(더빙): 2015.12.14 * 출연진 * [[12대 닥터|닥터]] - [[피터 카팔디]](Peter Capaldi) / [[설영범]] * 베일 - 자미 레이드쿼렐 (Jami Reid-Quarrell)[* 1화와 2화에서 [[콜로니 사프]]로 등장한 배우다.] / 대사 없음 * [[클라라 오스왈드]][* 닥터의 머릿속에서 닥터의 얘기를 듣고 적절한 질문으로 도움을 주는 조력자로 등장한다. ~~셜록 마인드 팰리스 안의 몰리 후퍼 역할~~] / [[안찬이]] * [[한국방송공사|KBS1]] 더빙판 제작진 * 책임프로듀서 - 김정중 * 번역 - 김혜연 * 녹음 - 안호성 * 제작편집 - 황인규 * CG - 권미정 * 연출 - 김웅종 * 화면해설 - 윤정화 >'''영원은 몇 초인가?(How many seconds in eternity?)''' >그녀가 죽었기 때문에 내가 약해졌다고 생각한다면 넌 아주 조금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거다. >네가 그녀를 죽이는 데에 어떠한 연관이라도 있었고 이게 두렵지 않다면, 넌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거다. >그러니 네 자신을 위해 이걸 이해해라. 난 닥터고 널 찾으러 가고 있고, '''난 절대로, 영원히 멈추지 않을 거다.'''[* 닥터가 영겁의 시간동안 자신의 재를 집어올리며 한 말.] '''닥터 후 역대 최고의 에피소드를 거론할 때 "Blink"와 함께 무조건 거론되는 닥터 후 최고의 역작''' '''[[IMDb]] 9.6점'''[* 닥터후 전 에피소드 중 2위에 해당하는 평점. 1위는 9.8점의 뉴 시즌 3 10화 "Blink"] 에피소드 10 이후 정체불명의 성에서 누군가 12대 닥터를 텔레포트시키고 재가 되어 버리며 시작된다. 텔레포트 된 닥터는 복수심을 불태우며 자신의 지식으로 이 텔레포트는 초 장거리 용이고 시간이동 같은 것은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허나 이윽고 파리떼를 몰고 다니는 베일을 쓴 정체불명의 괴물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그러나 닥터는 그 괴물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며 괴물의 정체를 아는 모습을 보인다. 닥터는 괴물에게 쫓기다가 막다른 길에 몰린다. 죽을 수도 있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사실은 죽는 게 두려웠다"고 독백하는 순간, 괴물이 멈추고 성의 구조가 바뀌면서 새로운 길이 트이기 시작한다. 닥터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또 다른 방에 들어가는데, 그 방에 걸려 있던 것은 '''클라라의 낡은 초상화'''였다. 초상화가 굉장히 낡은 것을 보고, 닥터는 의아해하면서 초상화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 순간, 괴물이 방에 난입하고, 닥터는 "내가 어렸을 때 어느 노부인의 시체를 봤는데, 그 시체가 완전히 썩어 꼬인 파리떼를 보고 수년간 악몽에 시달렸다."면서 괴물의 정체를 밝힌다. 즉, '''닥터를 성에 가둔 자들은 닥터의 과거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것. 괴물에 의해 궁지에 몰리는 순간에도 닥터는 꽃병에서 가져온 꽃의 잎을 바닥에 떨어뜨리면서 공기 저항을 계산하고, 방에 놓여 있던 의자를 던져서 창문을 깨뜨려서 밖의 공기 냄새를 맡고 성이 바다 한가운데에 있으며, 자신이 창 밖으로 뛰어내리면 바로 물에 떨어질 것임을 알아내고 창문으로 뛰어내린다. 여기서의 연출이 마치 셜록의 [[기억의 궁전|마인드 팰리스]]를 연상시키는데, 닥터가 창문으로 뛰어내린 뒤 타디스로 귀환하는 듯하게 장면을 연출해 놓았지만, 사실은 닥터는 진짜로 타디스로 귀환한 것이 아니었으며, 자신의 내면을 타디스 조종실의 모습으로 구체화한 것. 그리고 닥터의 독백의 대상은 타디스 조종실에 있는 클라라이다. 또한 닥터가 자신이 방에서 알아낸 정보를 바탕으로 단 수 초 만에 타디스의 컴퓨터로 공기 저항, 공기 밀도 등으로 자신이 몇 초 안에 수면에 충돌할 것인지를 계산하는 모습을 보인다. 수면에 충돌한 다음 닥터는 잠깐 의식을 잃는데, 이 때 타디스의 모든 불이 다 꺼지다가 서서히 켜지며, 닥터가 클라라에게 "나 좀 자면 안 돼?"라는 등의 질문을 하면서 지친 모습을 보인다. 바다에 빠진 닥터는 수면 아래의 무수히 많은 해골들을 보고 재빨리 수면 위로 올라가고, 한 방을 찾는다. 그 방에는 모닥불이 피워져 있었고, 자신이 입고 있던 옷과 신고 있던 신발하고 똑같은 옷과 신발이 모닥불 앞에 걸쳐져 있는 것을 보고, 옷을 갈아입고 원래 입던 옷을 모닥불 앞에 걸쳐 놓고 신발을 모닥불 앞에 다시 세워 놓는다. 닥터는 다시 성 안을 둘러보다 흙무덤과 삽이 놓여져 있는 정원을 발견하고, 무덤을 파면 무언가 실마리가 나올 것이라고 판단하여 날이 저물 때까지 계속 흙무덤을 판다. 도중에 괴물이 난입하지만, 닥터는 --삼각형의 물리법칙으로-- 괴물을 막고, 계속해서 흙무덤을 판다. 그리고 닥터는 '''나는 12에 있다.'''라는 메시지를 발견하고, 이것이 무엇인지 의아해한다. 그리고 갑자기 괴물이 닥터의 발밑에서 솟아오르고, 닥터는 다시 자신의 마인드 팰리스로 생각을 집중한다. 그리고 괴물을 멈추는 방법은 '''고백'''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다만, 아무 고백이나 한다고 해서 다 되는 건 아니고, 맨 처음에 괴물을 멈추었던, ''''죽는 것이 두렵다'는 고백과 연관된 고백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닥터는 무언가를 알아낸 듯, 괴물에게 '''"내가 갈리프레이를 떠난 건 지루해서가 아니라 죽는 것이 무서웠기 때문이다."'''라는 고백을 한다. 그리고 괴물은 다시 멈추고, 닥터는 재빨리 그곳을 빠져나간다. 닥터는 계속 성 안을 탐색하면서, 성에는 다양한 숫자들이 문에 새겨진 방들이 있으며, 성의 구조가 계속 바뀌고, 성의 구조가 바뀔 때마다 성 안에 있는 것들이 다 리셋된다는 것을 발견한다.[* 흙무덤도 원래대로 돌아가 있는 것을 닥터가 발견한다.] 그리고 닥터는 이를 통해 흙무덤에서 발견한 메시지가 "나는 12번방에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내고, 12번 방을 계속해서 찾아나선다. 닥터는 성의 한 끝으로 괴물을 유인한 다음, 자신이 성의 다른 끝으로 달려간다면, 최대 80분 가량의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그 80분 동안 먹고, 자고, 탐색을 한다.[* 도중에 닥터는 음식을 먹다가 자신이 여기 얼마나 갇혀야 있어야 하는지, '''혹시 영원히 여기 갇혀 있어야 하는 건 아닌지''' 생각하다가 멘붕하면서 숟가락을 떨어뜨린다. (닥터가 식당에서 나간 뒤 괴물이 식당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면, 괴물을 탐지하고 숟가락을 떨어뜨린 것일 수도 있긴 하다. 혹은 둘 다거나)] 자신이 텔레포트된 방으로 다시 돌아간 닥터는 그 곳에서 "BIRD"라고 적힌 다잉 메시지를 발견하고, 이 성에 새라도 있냐면서 이 메시지의 의미를 궁금해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자신을 텔레포트시킨[* 정확히 말하자면 텔레포트 레버를 당긴] 인물의 해골을 발견하는데, 직후 텔레포트 방의 숨겨진 문이 열리고, 닥터는 문 안으로 들어간다. 닥터는 그곳에서 12번 방을 발견하지만 벽으로 막혀있었고 통과하기 위해선 무언가 비밀을 더 말해야 했다고 한다. 해골을 들고[* 해골을 보면서 독백하는데, 모든 생명체에는 탄생과 죽음이라는 두 가지의 공통된 순간이 있고, 과연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점 때문에 우리가 해골의 눈을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독백을 한다.] 옥상을 찾아가 별들을 보며 자신은 분명 텔레포트만 했을 뿐인데 별들의 위치가 대략 7000년 후의 시간대를 나타냄을 알아내고, 누가 이 천체를 조종하고 있는지 의문을 가진다. 이 때 괴물이 옥상으로 들어오고, 닥터는 이번 시즌의 떡밥인 '''[[하이브리드(닥터후)|하이브리드]]에 대해 고백한다.''' 갈리프레이에는 옛날부터 두 전투 종족 간의 [[하이브리드(닥터후)|혼종]]에 관한 예언이 있었는데, 그 혼종은 갈리프레이의 폐허 위에 서서 수십억의 생명을 희생시켜 자신의 상처를 치료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그 혼종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매우 두렵다'''고 한다. 그리고 괴물은 멈추고, 12번 방이 열리고 성이 흔들리면서 해골이 옥상에서 떨어져서 바다 속으로 떨어진다. 12번 방에 들어간 닥터를 마주한 것은 한 장벽이었는데, HOME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다이아몬드의 400배의 경도를 가진 [[아즈반티움]]이란 광석으로 만든 6m 두깨의 거대한 장벽이었다. 이 벽과 '새'라는 다잉메시지를 연관시킨 닥터는 무언가 눈치채고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얼마나 충격이 컸는지, 바로 그 닥터가 '''"왜 매번 나야?! 왜 다른 사람 차례는 안 오는 건데!? 나 그냥 지면 안 돼?"'''라고까지 한다. 그러나 마인드 팰리스 속의 클라라는 닥터에게 "닥터만 누군가를 잃은 건 아니잖아요. 그 상처를 딛고, 닥터를 이 성에 가둔 사람들을 이겨버리세요."라는 격려를 받으며 괴물의 위협을 무시하고 아즈반티움의 장벽을 주먹으로 치기 시작한다.[* 이때 굉장히 고통스러워 한다. --그 단단한 걸 맨손으로 깨부쉈으니--]이후 괴물에게 잡혀 사망에 가까운 중상을 입었지만, 타임로드의 육체는 내구성이 뛰어난 데다가 일단 세포들이 재생성을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 때문에 웬만해선 즉사하지 않는다며 근성으로 몸을 움직여 텔레포트 기기로 간다. 닥터가 아즈반티움 장벽을 보고 깨달은 진실은 텔레포트 기기는 닥터가 처음 도착하기 전 상태로 리셋이 되있었고 죽어가는 '''자신을 연료로 사용해''' 텔레포트 기기 안에 저장된 자신의 정보로 계속 '''새로운 자신을 복제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닥터후 세계의 텔레포트는 대상을 양자화 상태로 분해해서 전송한 뒤 다시 재구성한다는 설정이 붙어 있다. 실제로 에피소드 중에 텔레포트 중 기계의 고장으로 양자화 상태에서 재조합을 하지 못해 결국 사망한 일도 존재. 반대로 사고에 대비해서 설치된 안전장치에 백업된 정보를 이용해 죽은 사람을 살려내려다 실패해서 유령처럼 복구된 사례도 존재한다.][* 출구를 제외한 모든 방이 리셋되는 구조이므로 텔레포트 장치가 있는 방도 텔레포트 직전 상황으로 리셋되면서 장치도 양자화 상태의 닥터를 전송받은 상태로 돌아간다.] 사실 이 에피소드에 여러 가지 복선이 깔려 있었다. 1. 벽난로 앞에 걸려 있던 옷: 닥터가 벽난로 앞에 자신이 입던 옷을 다시 걸어 놓는데, 자신이 갈아입은 옷을 걸어 놓은 모습과 똑같은 모양으로 옷을 걸어 놓았다. 여기서 무한루프를 예상한 독자들도 상당히 있었을 것이다. 2. 바뀐 별의 위치: 닥터는 분명 시간여행은 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 있었다. 즉, 닥터는 이 성에서 생각보다 엄청 오래 있었다는 것. 3. 해골의 두상: 해골과 12대 닥터의 얼굴을 페이드 효과로 겹쳐 보이게 한 연출이 있었으며[* 해골과 12대 닥터의 두상이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성이 흔들리면서 해골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다. 즉, 수면 아래에 쌓여 있던 해골들은 다 닥터의 해골들. 4. 맨 처음 에피소드에서 닥터를 텔레포트 시킨 사람이 낸 신음: 다시 보면 분명 닥터의 신음소리였는데, 닥터가 죽어가는 모습이 아주 잠깐 동안 나왔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생각할 시간조차 주지 않았다. 'BIRD'라는 다잉메시지는 '''새가 100년마다 한번 와서 부리를 갈아 다이아몬드 산을 없애려는 이야기'''를 표현한 것으로...[* 닥터가 [[그림 형제]]를 언급하면서 이 이야기를 꺼냈다. [[그림 동화]] 중 'The Shepherd Boy'에서 현명하다고 소문난 양치기 소년을 시험하기 위해 왕이 던진 세 가지 질문 중 마지막 질문이 '영원은 몇 초나 되는가?'였고, 이에 대한 양치기의 대답이 바로 전술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다이아몬드 산이 닳아 없어질 때 영원이라는 시간에서 처음 1초가 지나간다는 것이었다.] 결국 닥터는 계속 자신을 복제하고 복제된 닥터는 매번 근성을 포기하려는 것을 극복하며 아즈반티움 벽을 몇 번씩 주먹으로 쳐대는 과정을 '''20억 년을 넘어 45억 년이라는 세월''' 동안 반복해[* 시즌9 12화에서 20억 년도 아니라, 무려 45억 년이라는 게 밝혀진다!] 결국 벽을 뚫고 괴물은 사라진다. 그리고 벽 너머의 황무지에 발을 딛게 된다.[* 해당 에피소드와 관련된 모팻의 [[http://www.radiotimes.com/news/2016-01-07/steven-moffat-has-filled-in-the-plot-holes-from-doctor-who-heaven-sent|인터뷰]]에 따르면 리셋이 되는건 고백 다이얼 전체가 아닌 성만 리셋이되며 아즈반티움 벽은 고백 다이얼의 외벽이기 때문에 리셋되지 않았다고 한다. 물 속의 해골이 사라지지 않은 것도 리셋범위 밖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서 정말로 놀라운 부분은 처음 도착했던 닥터에 대한 사실이다. 처음 도착했을 때의 닥터는 성의 구조와 원리를 모두 파악하고 모든 걸 자신이 예측한 시나리오 대로 흐르도록 준비를 해 놓고 죽음을 맞이했다. 먼저 닥터는 복제된 자신이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 고백을 하게 될지 전부 설계를 해놓았다. 즉 이것이 의미하는 건 고백을 할 때마다 성이 층들이 회전하는데, 그 회전하는 구조를 계속해서 이어질 자신들이 12번 방에 자연스럽게 도착하도록 오차 없이 패턴화 계산하여 모든 자신이 적절한 시기에 12번 방에 도달하도록 준비를 해 놓았단 것이고, 그와 같이 삽과 12 라고 써 놓았던 바닥타일도 마찬가지이며 벽난로 앞의 옷까지도 전부 그의 계산이었다는 것으로 보아 닥터의 자기 이해도와 지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옷을 벗어둠으로써 첫 번째 닥터가 벽에 주먹을 칠 때에는 알몸이었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인터뷰에서 모팻이 부정했다.[* 성의 진행경로가 완전히 막혀버리면 더이상 정보를 얻어낼 수 없으므로 12번 방에 도달하도록 맞춰놓은 것은 닥터가 아닐 가능성이 더 크다.] 아래는 닥터가 영겁의 시간 동안 벽을 부수며 들려준 이야기이다. >한 황제가 있었는데 >그가 한 양치기 소년에게 묻기를 >'영원은 몇 초인가?' >그의 물음에 양치기 소년이 답하길 >"순수한 다이아몬드로 된 산이 있습니다. >오르는 데 1시간이 걸리고 >한 바퀴를 도는 데에도 1시간이 걸리는 산입니다. >그리고 100년마다, 작은 새 한 마리가 날아와 >자신의 부리를 다이아몬드 산에 깎습니다. >그렇게 산 전체가 깎여나갔을 때, >[[칼파|영원의 1초]]가 흐르게 될 것입니다." >넌 아마 이게 '정말 대단하게 긴 시간'이라고 생각하겠지. >난 개인적으로, >'''그건 '엄청난 새'라고 생각해.''' 닥터를 가두었던 감옥은 타임로드의 기술로 만들어진 겉과 안의 크기가 다른 곳, 손바닥 만한 사이즈의 다이얼, 바로 '''고백다이얼'''[* 괴물을 멈추는 키워드가 바로 고백이었던 것이 포인트]이었고 닥터는 지나가던 아이에게 도시로 가 중요한 사람들에게 자신이 찾아갈 것이란 것을 알리게 한다. 그리고 주변의 전경이 비추어지는데, 바로 '''갈리프레이였다.''' 닥터는 감옥에 대고 [[하이브리드(닥터후)|혼종]]은 반 타임로드 반 달렉이 아니며 반 달렉이란 건 달렉이 용납하지 못하니 그런 건 없다며 자신의 거짓말을 밝힌다.[* 즉슨 달렉에 타임로드의 특성이 추가됐을지언정 순혈주의인 달렉은 [[하이브리드(닥터후)|하이브리드]]가 되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갈리프레이]]를 정복하고 그 폐허 위에 설 혼종은 '''바로 [[나(닥터후)|나]](Me)라고 선언'''하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발리야드]]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 자신을 잡는 과정에서 클라라를 죽게 한 흑막에 대한 분노 때문에 갈리프레이를 박살낼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모팻은 이런 대사에도 다음 시즌의 떡밥을 깔아두는 사람이니까 저렇게만 생각할 수가 없다(...). Me가 [[아쉴다]]를 지칭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적다.][* 그러나 실제로 모든 시간의 끝 폐허 위에 선 존재는 아쉴다였다.] 방영 직후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 에피소드를 찬양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그에 걸맞게 [[http://www.imdb.com/title/tt0436992/eprate?ref_=ttep_ql_3|IMDb평점은 'Blink'에 이은 9.6으로 역대 뉴 시즌 에피소드 중 2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스티븐 모팻은 이 에피소드를 쓰는 것이 역대급 도전이었다고 했다. 모팻의 야심작이나 마찬가지인 셈. 무한 시간루프라는 반전은 예상할 수 있다 치더라도, 그 외의 플롯, 장면 연출과 피터 카팔디의 엄청난 연기, 그리고 역대급으로 어두운 분위기 역시 의 진가이다. 실제로 는 와 등의 에피소드들과 더불어 닥터후 뉴 시즌 최고의 에피소드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에피소드이다. '''스티븐 모팻도 자신의 에피소드 중 최고의 에피소드로 해당 편을 꼽기도 했다.''' 그리고, 이 Heaven Sent 에피소드는 IMDb에서 그 [[The Day of the Doctor]]를 밀어내고 닥터후 뉴 시리즈 에피소드 전체를 통틀어 2위에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시즌 9 에피소드 1 에서 스티븐 모팻이 닥터후는 피날레가 아닌 오프닝이 이 정도라는 사실에 충격을 주었다가, 시즌 9 에피소드 2 에서 전혀 다른 의미의 충격을 주고 폭락을 했었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의 등장으로 인해 체면을 건진 정도가 아닌 '''전설적인 명망이 아직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에피소드 특성상 KBS 방영분은 성우 2인 캐스팅이라는 역대급 캐스팅이 이루어졌다. 다만 그 탓에 해당 시즌 중 유일하게 예고편이 더빙되지 않았다. 예고편이 더빙되지 않는 건 뉴 시즌 1 에피소드 12 이후 10년 만이다. 이 에피소드의 상징적인 해석에 대한 논의도 상당히 오간다. 주류설은 고백 다이얼이 클라라를 잃은 닥터의 슬픔을 상징하며, 벽을 뚫고 탈출하는 과정도 닥터가 이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상징한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소중한 사람을 잃으면 그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이 수십억 년간 다이아몬드 벽을 뚫는 것만큼 힘들게 느껴질 수 있고, 이를 훌륭하게 그려냈다고 평가된다. 다만 이 에피소드만 단독으로 보면 이 해석이 잘 들어맞지만, 바로 다음 화에서의 닥터의 행보 때문에 모팻이 이것을 의도했는지는 의심스럽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